더순수가 실리콘오일의 용도를 영상으로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.
원래 화장품에 백탁은 계면활성제가 들어가는 제형에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.
아무리 기포를 제거하는 탈포(탈기) 공정을 거치더라도 미세기포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쉽지 않습니다.
더군다나 피부에 바를 때 문지르면서 미세기포가 생기기 때문에 백탁은 생기게 되는 것 이죠.
가장 쉬운 예로 맨손에 비누를 발라보세요. 하얗게 백탁이 나죠? 그게 미세 기포인 것 입니다.
간혹 계면활성제가 나쁜 것 아니냐고 하는데 인체에도 계면활성제가 있습니다. 그게 인지질 인 것 이죠.
계면활성제가 무엇으로 구성되었으며 HLB가 어디냐에 따라 자극적일 수 있고 비자극적일 수 있습니다.
세정용 계면활성제는 강하다보니 자극적이겠죠?
하지만 로션, 크림 등에 사용하는 계면면활성제는 덜 자극적 입니다.
계면활성제는 강도와 구성성분에따라 다르다는 점 꼭 기억하셔요.
영상의 내용을 그림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.
화장품 제형을 피부에 바르니 동그란 미세기포가 생겼습니다.
이것을 없앨려면 소포제(실리콘오일, 알콜)이 들어가야 해요.
영상에서 실리콘 한방울만 떨어트렸는데도 신기하게도 백탁이 없어지고
흡수가 잘 되는 것 처럼 보여집니다.
아시겠지만 실리콘오일은 고분자이면서
일반 오일과 다른 구조에 물과도 섞이지 않아 피부에 흡수가 되지 않습니다.
그런데 실리콘 오일 떨어트린다고 흡수가 잘 되는 것 일까요?
설명한 것 처럼 소포제(기포를 깨트리는 역할)로 인해 백탁(미세기포)가 사라진 것 입니다.
실리콘오일의 낮은 표면장력으로 좌우로 쫙 펴지는 것 입니다.
피부로 흡수될려면 세로로 펴지면서 피부 위에서 압력을 줘야하는데
가로로 펴지게 되면 피부 흡수가 더 용이하게 될까요?
실리콘오일로 인해 백탁이 없어져서 흡수가 잘 되게 보여지도록 눈속임을 한 것 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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